나는 경영학과로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그를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여 왔다. 기업 인텁쉽들도 참가하였고, 공모전에서 수상들도 하였다.
그리고 기업의 마케팅 부 혹은 광고대행사에서 멋진 크리에이티브한 광고를 하여 소비자를 사로잡고 싶엇다.
하지만 내가 여러모로 모자라서(특히 영어를 못해서) 나를 원하는 곳이 거의 없었고
그렇게 취업난에 시달리다가 들어가게 된 곳이 병원홍보대행사였다.
보통 병원홍보대행사가 가장 많이 하는 병원은
성형외과 쪽. 당연하다. 의료보험이 안되고(여드름과 임플란트도 의료보험이 안되어서 비싼거다) 그렇기에 가격을 맘대로 조절할 수 있다. 사진기가 아니고 사진작품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맘대로 책정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정형외과(허리 아픈걸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탈모병원, 피부과 등.
나름 들어갔을 때는 목표가 있었다.
"그래 이 곳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배워서 나중에 내가 좀 더 하고 싶은 제품을 홍보하는 마케터가 되자!"
그렇게 병원홍보대행사에서 4개월간 근무를 했다.
우선 간단히 병원홍보대행사(우리회사만의 실정인지는 모르겠지만)의 업무에 대해 설명해보겠다.(신입사원의 일이다. 하지만 주임 대리들까지도 비슷한 일을 한다)
1. 지식인 작업
말 그대로 지식인 알바다. 다만 그냥 붙여넣기를 하는게 아니라 그에 대한 어느정도 지식을 습득한 후에 병원을 홍보하는 답변을 단다.
2. 블로깅
블로그에 관련 컨텐츠를 업로드 한다. 블로그에 포스팅 뿐 아니라, 검색 시 이미지까지 노출되게 이미지를 반드시 삽입한다.
그 외 동영상로 업로드해 검색 시 동영상이 노출되도록 한다.
3. 홈페이지 제작, 포스터제작, 동영상 제작 등.
클라이언트 병원의 홈페이지가 부실할 때 홈페이지 리뉴얼을 제안한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제작해준다.
병원 광고 온/오프라인 포스터를 제작한다
동영상도 제작하는대.. 자료가 없기에 그림으로 대충 때우고 있다.
4. 기획서작성
신규 병원을 따오기 위해 기획서를 가끔 작성하기도 한다.
5. 기사작성
병원 홍보 기사를 쓴다
주 업무는 1,2.. 사실 그게 당연하긴 하다.
지식인의 위력은 무시 못한다. 궁금한게 있을 시 네이버에 검색 해 지식인을 보고 블로그등에서 정보를 얻는다.
특히 병원은 서비스업이기때문에 그 후기들이 중요하기에 지식인이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회의를 느낀다. 계속되는 지식인 작업과 블로그 포스팅.
지식인 작업은 비슷비슷한 글에 계속 답변을 달아야 하고
블로그 포스팅 역시 꾸준히 올려야 노출이 잘 되고 검색 시 첫 화면에 나오게 되는대 우리한테 새로운 자료는 없다.
가지고 있는 거를 다시 복사해서 포스트 수를 올리는 거지.
물론 지식인에 정성껏 답글 달고, 포스트도 정말 질적으로 높고 새로운 것을 올려주고 싶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한 명당 병원을 3~4개씩 담당하고 신규병원이 클라이언트로 올 시 새롭게 블로그만들고, 홈페이지 수정하고, 카페만들고, 그에 대한 자료들을 정리해서 지식을 습득하고 블로그에 올려야 하기에 정신이 없다. 그렇기에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여력이 없는 것이다.
계속 반전이지만 사실 그래도 이러한 광고로 인해 병원을 찾는 방문자는 증가한다고 한다. 당연하지. 예를 들어
"제모를 해야겠는대, 난 안산 사는대.. 어디가 잘하지? 다 하는거 같은대..정확히 어딨는지 가격이 어떤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
그럴 경우 일단 안산에 있는 제모병원을 검색해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보고 블로그나 지식인에서 정확한 가격이 얼마인지, 잘 해주는지 후기들을 찾아본다.
우리는 그 포인트에서 환자를 병원에 유입시켜 주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바이럴 마케팅이기 때문에 이것이 계속 주 업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다른 병원들도 홍보대행사를 쓰든 홍보실에서 같은 홍보 작업을 한다.
그렇기에 그 중 검색 시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매번 글을 올려 먼저나오게 하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이 일을 접고 워킹홀리데이로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한다(돈이 없기에)
그 놈의 영어를 잡아서 좀 더 나은 곳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매일 반복되는 작업도 그렇지만 보람이 없다. 가식적인 답변과 매일 똑같은 블로그를 포스팅.. 나에게 발전이란 없을 것 같다.
또한 광고대행사 홍보대행사는 박봉에 일은 엄청 많다. 사장도 야근을 하긴 바란다. 왜냐하면 가능한 많이 올려야 노출이 잘 되고
그래야 클라이언트에게 수익을 올려줘 관계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회사규모도 작아 체계도 없다. 또한 들어가서 알았지만 '개인사업자' 였다. 대표맘이라 이거다. 복지도 승진도 연봉인상도 다 대표맘이다.
병원홍보대행사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일단 마케팅 하는 쪽에 발을 담그고 보니..
꼭 마케팅을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지만..
마케팅은 힘들다!
야근이 많다.
박봉이다.
차라리 어떤 공장에서 관리를 맞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야근 시 야근수당을 주고, 그보다 야근이 별로 없을테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자신의 발전과, 여유를 위해 노력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마케팅이라는 것은.
그래서 회의를 느끼고 있다.
그래서 다음 직장 선택시 내가 한 결심은!
1.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곳으로 간다(다 사장맘 아니고, 승진이나 인사평과, 복리후생이 체계가 있는 곳으로. 사실 복리후생은 없어도 좋다. 다만 사장맘대로 그냥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이 싫다는 것이다.)
2. 꼭 서울이 아니여도 상관없고, 마케팅이 아니여도 상관없다.
내가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을 찾고 싶다(좋은 광고대행사에 들어간 사람들 보면 죽으려고 한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으로)
3. 좀 더 비젼이 있고 내가 후회하지 않을 기업인지 확인하고 들어가겠다.
4. 병원홍보대행사는 들어가지 않겠다.
나의 주관적인 견해로서 나에게 병원홍보대행을 하면서 평생 살고 싶진 않다. 돈을 벌 수는 있어도 나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 나중에 내 부하들에게도 '지식인 더 많이 달아!' 라고 시키고 싶지 않다.
병원홍보대행사가 비젼이 없고, 돈을 못버는 것은 아니다. 한 계약당 500~ 1000사이로 계약을 하면서 추가 비용도 받는다. (포스터 제작 시 인쇄비용 등) 그래서 우리 회사에 있던 사원들이 나가서 차리거나 다른 곳에 이직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도 있다.
병원도 늘어나서 홍보가 되어야 환자가 늘어 수익이 는다. 그만큼 홍보대행사도 많아서 네이버에 서로 내가 도배하겠다고 다투고 있다.
그 경쟁에 끼어서 돈을 벌 사람들은 병원홍보대행사도 해볼만한 일이다.
다만 나는 하기가 싫다. 네이버에서 기껏 단 지식인 답변 다 삭제되고, 올릴 컨텐츠 없어 남의 꺼 무단 복사하거나, 올렸던 거 다시 올리고 하는 작업이.
영어를 배워온 후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이나 영화 쪽의 해외 배포나 수입등 보람을 느끼며 좀 더 즐길 수 있는 일을 하겠다!!
- 칵테일 만드는 시간!!
- 레몬 작살내기!
- 짜잔~
그러나....... 교육 사진은 없네용;;;; 단체사진으로 바로 넘어가서~
드디어... 올라갑니다 ㅡㅡ;;;
- 칵테일 교육을 받기 위해 목동의 주주바로 향했습니다.
- 우선은 시상식부터!
- 기대되는 순간?!!!
- 승철포스트님이 찍으신 사진은 어디?
- 이날은 굉장히 많은 분들이 상을 타가셨죠~
- 앗 근데 근육포스트는 뭥미?
- 좋냐?
- 좋아죽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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